성외(城外)
 

어두어오는 성문(城門) 밖의 거리
도야지를 몰고 가는 사람이 있다 

엿방 앞의 엿궤가 없다

양철통을 쩔렁거리며 달구지는 거리끝에서 강원도(江原道)로 간다는 길로 든다

술집 문창에 그느슥한 그림자는 머리를 얹혔다

 

 

엿궤 : 엿을 담도록 만든 장방형의 널판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