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
기타
[번역시] 머리오리
|
110 |
|
머리오리
할머니 머리오리오마니 머리오리작은오마니 머리오리빗으로 빗어 말아둔 머리오리를할머니 오마니 작은오마니머리오리를 서까래에 나란히 꽂는 까닭은 할머니 머리오리는 안채 서까래에오마니 머리오리는 뒷문 서까래에작은오...
|
| 13 |
기타
제 3 인공위성
|
132 |
|
제 3 인공위성
나는 제3인공위성나는 우주 정복의 제 3승리자나는 쏘베트 나라에서 나서우주를 나르는 것
쏘베트 나라에 나서우주를 나르는 것해방과 자유의 사상공존과 평화의 이념위대한 꿈 아닌 꿈들……나는 그 꿈들에서도 ...
|
| 12 |
기타
이른봄
|
126 |
|
이른봄
골안에 이른 봄을 알린다 하지 말라푸른 하늘에 비낀 실구름이여,눈 녹이는 큰길가 버들강아지여,돌배나무 가지에 자지러진 양진이 소리여.
골안엔 이미 이른 봄이 들었더라산기슭 부식토 끄는 곡괭이 날에,개울섶 참버들 ...
|
| 11 |
기타
공무여인숙
|
125 |
|
공무여인숙
삼수 삼십 리, 혜산 칠십 리신파 후창이 삼백열 리,북두가 산머리에 내려앉는 곳여기 행길가에 나앉은 공무여인숙.
오고가던 길손들 날이 저물면찾아들어 하룻밤을 묵어가누나―면양 칠백 마리 큰 계획 안고군당을 찾...
|
| 10 |
기타
갓나물
|
122 |
|
갓나물
삼수갑산 높은 산을 내려홍원 전진 동해바다에명태를 푸러 갔다 온 처녀,한달 열흘 일을 잘해민청상을 받고 온 처녀,삼수갑산에 돌아와 하는 말이―
"삼수갑산 내 고향 같은 곳어디를 가나 다시 없습데홍원 전진 동태 생...
|
| 9 |
기타
동식당
|
119 |
|
동식당
아이들 명절날처럼 좋아한다.뜨락이 들썩 술래잡기, 숨박꼭질.퇴 위에 재깔대는 소리, 깨득거리는 소리.
어른들 잔칫날처럼 흥성거린다.정주문, 큰방문 연송 여닫으며 들고 나고정주에, 큰방에 웃음이 터진다.
먹고 사는 시름...
|
| 8 |
기타
축복
|
155 |
|
축복
이 먼 타관에 온 낯설은 손을이른 새벽부터 집으로 청하는 이웃 있도다.
어린것의 첫생일이니어린 것 위해 축복 베풀려는 이웃 있도다.
이깔나무 대들보 굵기도 한 집엔정주에, 큰방에, 아이 어른― 이웃드이 그득히들 모였...
|
| 7 |
기타
하늘아래 첫 종축 기지에서
|
100 |
|
하늘아래 첫 종축 기지에서
어미돼지들의 큰 구유들에벼겨, 그리고 감자 막걸리.새끼돼지들의 구유에만문한 삼배 철음에, 껍질 벗긴 삶은 감자,그리고 보리 길금에 삭인 감자 감주.
이 나라 돼지들, 겨웁도록 복되구나이 좋으 먹...
|
| 6 |
기타
돈사의 불
|
82 |
|
돈사의 불
깊은 산골의 야영 돈사엔밤이면 불을 켠다.한 오리 되염즉, 기다란 돈사.그 두 난골 낮은 처마 끝에 달아유리를 대인 기다란 네모 나무등에가스불, 불을 켠다.
자정도 지난 깊은 밤을이 불 밑으로 번식돈 관리공이...
|
| 5 |
기타
눈
|
164 |
|
눈
초저녁 이 산골에 눈이 내린다.조용히 조용히 눈이 내린다.갈매나무, 돌배나무 엉클어진 숲 사이무리돌이 주저앉은 오솔길 위에함박눈, 눈이 내린다.
초저녁 호젓도 한 이 외딴 길을마을의 여인 하나 걸어간다모롱고지 하나 ...
|
| 4 |
기타
전별
|
153 |
|
전 별
어제는 남쪽 집 처자의 시집가는 길산 위 아마밭머리에 바래 보냈더니오늘은 동쪽 집 처자의 시집가는 길산 아래 감자밭둑에 바래 보내누나.
햇볕 따사롭고 바람 고로웁고이 골짝, 저 골짝 진달래 산살구꽃은 곱고이 숲...
|
| 3 |
기타
탑이 서는 거리
|
358 |
|
탑이 서는 거리
혁명의 거리로혁명의 노래가 흐른다.혁명은 청춘,청춘의 거리로청춘의 대오가 흐른다.흙 묻은 배낭에 담긴 충성이, 검붉은 얼굴에 빛나는 영예가,높은 발구름에 울리는 투지가,오색 깃발에 나부끼는 긍지가… 흐른...
|
| 2 |
기타
손뼉을 침은
|
117 |
|
손뼉을 침은
자산 땅에 농사 짓는 아주머니시여동해 어느 곳의 선장 아바이시여먼 국경 거리의 판매원 동무이시여,나와 자리를 나란히 또 마주한 이들이시여,우리 다 같이 손뼉을 칩시다우리 소리 높이 손뼉을 칠 때가 또...
|
| 1 |
기타
돌아 온 사람
|
149 |
|
돌아 온 사람
쉰 세 번째 배로 왔노라 하였다.그대의 서투른 모국의 말,그로하여 따사롭게 그대를 껴안누나,조국의 품이.그대의 해쓱한 얼굴,섬나라 풍토 사나왔음이리니그로하여 더욱 자애로 차 바라보누나,조국의 눈이.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