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하 이곳에 눕다 


가난한 아들로 단천에 나니

재간이 뛰어났다

자라 영생에 배우고

뒤에 영신에 가르칠새

맑고 고요한 마음이

하늘과 사람을 기쁘게 하였다

뜻을 두고 스물세 살로

동해에 가니

우리들의 정은 울다


단천 : 함경남도 단천군.
영생 : 영생고등보통학교.
영신 : 영신학교